검찰, '정운호 게이트' 핵심 브로커 구속영장 청구
지하철 화장품매장 임대사업 관련 청탁 명목 9억원 수수 혐의
2016-05-22 22:58:22 2016-05-22 22:58:22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이원석)는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명로비를 한 혐의 등으로 브로커 이모(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정씨에게서 서울메트로 지하철 내 화장품매장 임대사업과 관련해 청탁 명목으로 9억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형사사건을 홍만표(57) 변호사에게 소개해 주고, 1000만원을 의뢰인에게서 수수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유명 트로트 가수의 동생 조모씨로부터 3억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혐의(사기)도 있다.

 

도피생활을 이어온 이씨는 지난 20일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힌 뒤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DB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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