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인천공항공사, '제10회 항공보안 경진대회' 개최
2016-05-25 11:00:00 2016-05-25 11:24:49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우리나라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공항의 보안검색 및 경비요원들이 보안업무 수행능력을 겨루는 '제10회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오는 26일 인천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원(인천)에서 개최한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약 4600명의 공항보안요원 중에서 선발된 최정예 요원들의 폭발물 발견 시 처리능력 등 보안검색 실무능력과 항공경비 분야 수행 능력을 겨루고, 관련 업체들이 발표하는 항공보안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자리다.
 
각 분야 입상자 및 그간 공적이 뛰어난 직원은 '올해의 항공보안요원'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인천공항공사 사장상 등 각종 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기내보안요원의 에어테이져건 발사 및 기내난동자 포승줄 묶기 등 구금기법을 시범실시해 불법방해 행위에 대한 대응기법을 공유하고,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EOD)의 폭발물 폭파 및 처리 시범으로 국가 대테러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항공보안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종사자들이 완벽한 항공보안을 다짐하는 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6일 '제10회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인천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원(인천)에서 개최한다.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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