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스토리)여름 휴가철이 온다…알뜰 마케팅을 잡아라!
업계, 환전·카드결제·항공권 할인 마케팅 드라이브
2016-06-02 16:05:18 2016-06-02 16:05:1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직장인 강병수(32)씨는 지난 연말 동남아로 자유여행을 다녀오면서 개별적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친구 A씨가 은행에서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고 무료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는 얘기를 듣고 후회했다.  
 
6월이 되면서 휴가철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항공권, 호텔, 카드비 등 꼼꼼히 계획하지 않았다가는 한 번에 소비 규모가 한 없이 커질 수있어 알뜰 소비가 필요한 시기다. 
 
일반적으로 은행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환전할 때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행자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어 주거래은행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최근 금융·항공업계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6월이 되면서 휴가철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항공권, 호텔, 카드비 등 꼼꼼히 계획하지 않았다가는 한 번에 소비 규모가 한 없이 커질 수있어 알뜰 소비가 필요한 시기다. 사진/우리은행
 
달러 등 환전 환율우대받고 여행자보험도
 
여행을 계획할 때 꼭 받아야 할 혜택은 환전 환율우대다. 
 
우리은행은 오는 8월말까지 석달 동안 최대 75% 환율우대와 여행관련 할인쿠폰 및 경품 등을 제공하는 ‘썸머스토리 환전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 금액에 따라 주요통화(미국 달러화(USD)·일본 엔화(JPY)·유럽연합 유로화(EUR))는 최대 75%, 기타통화는 35% 환율을 우대해준다. 100달러 상당액을 환전하고,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에 가입하는 경우 환율우대에 추가로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오는 전 과정을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여행관련 브랜드들과 제휴를 맺었다”며 “향후에도 단순한 환율우대에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도 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8월 말까지 ‘YES! BNK 환전·송금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 중 개인고객이 미국 USD, JPY, EUR 등 주요 통화를 환전 또는 해외 송금하면 최대 6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중국 위안화(CNY)·홍콩 달러(HKD)·태국 바트(THB)·호주 달러(AUD) 등 기타 통화는 최대 30%까지 우대한다.
 
여기에 신규지정 후 해외송금 고객과 BNK경남은행 로얄고객·최우수고객·우수고객들은 10% 추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워터파크 여행·호텔예약 ,카드 할인받자
 
카드업계의 혜택도 활용할 만하다.
 
BC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한 고객을 위해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호텔스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3대 호텔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0%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 예약으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고 예약번호를 BC카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30·50·100% 캐시백과 5000원 캐시백 등의 혜택을 준다. 
 
특히 아고다에서 BC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고 예약번호를 BC카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83명에게 아시아 9개 지역 내 83곳의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박 무료숙박권도 제공한다. 
 
국내 휴가를 계획했다면 하나카드를 활용해도 좋다.
 
이달 30일까지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입장권을 1만원에 살 수 있다. 또 동반 4명까지 입장권 30% 할인과 함께 비발디파크 오크·메이플·파인동 객실의 특별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달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도 하나멤버스 회원이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에 한해 입장권을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가티켓·포인트로 항공요금도 절약
 
성수기 여행객을 잡기 위한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7~8월 항공권을 예매한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1명에게는 2년 동안 제주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증정하기도 한다. 
 
여름철 겨울여행을 계획한 이들을 위한 마케팅도 있다. 콴타스 호주항공은 30일까지 시드니와 뉴질랜드 항공권을 특가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을 이용하면 호주 시드니 85만원, 브리스번·멜버른을 90만원, 뉴질랜드의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웰링턴은 112만원부터 탑승할 수 있다. 각종 세금이 포함된 총액 운임 및 경유편, 왕복 운임 기준이이다.
 
콴타스항공 경유편은 서울(인천·김포) 또는 부산을 출발해 도쿄·상하이·홍콩·마닐라·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경유하고 호주 시드니·브리즈번·멜버른으로 향하는 일정이다. 추가로 요금을 지불하면 뉴질랜드까지 여행할 수 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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