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하이투자증권은 16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과 고마진 유형상품 판매비중 확대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분기사상 최고 수익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비 17.5% 증가한 459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2%, 85.2% 늘어난 294억원, 2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전년도 4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에 의한 소비침체 기간이었고 올 하반기부터 소비경기 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라며 "올 4분기는 전분기보다 실적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전년동기대비 실적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부에서 제기되는 `중소기업전용 홈쇼핑채널 허용`과 `종합편성채널 진입에 따른 홈쇼핑채널 연번제 실시`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케이블TV 시장과 홈쇼핑 연계산업 위축 등 산업적 측면의 부정적 효과가 상존하고 새로운 규제로 시장효율성을 낮출 가능성이 있어 업계는 물론 학계와 정책기관 모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