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흥국에프엔비(189980)가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기대 속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26분 현재 흥국에프엔비는 전거래일 대비 250원(1.03%)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남국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는 지난해 캐파 증설을 통해 푸드 라인의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했고,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제품 개발이 상당부분 이뤄진 디저트 라인까지 가동될 예정”이라며 “이는 기존 프리미엄 음료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신규 푸드·디저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의미 있는 매출 볼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2B 위주의 프리미엄 더치 커피 사업을 신규로 추가했다”며 “국내 커피 시장은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비커피류 위주인 흥국에프엔비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흥국에프엔비의 기존 유통채널의 대부분이 커피전문점이라는 점에서 영업 시너지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 주력 제품의 특성상 2, 3분기 매출이 연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실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지난해 메르스 영향에 따른 기저와 푸드, 디저트 그리고 커피 등 신규사업 효과가 더해져 계절적 특수성 극복·실적 성장 모멘텀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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