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9분 현재 금호에이치티는 전거래일 대비 100원(1.19%) 오른 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승욱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차량용 조명 시장은 에너지 효율과 수명, 차량의 고급화로 인해 LED 모듈로 전환되고 있고, 이는 금호에이치티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금호에이치티는 차량용 라이트 전문업체로 차량용 Bulb와 LED 모듈을 생산한다.
그는 이어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사고, 정면충돌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주간주행등(DRL)’을 지난해 이후 출시되는 신차부터 의무 장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국내 DRL 채용률은 약 35% 수준으로 법제화에 따라 약 400억원의 신규시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Bulb 사업부의 안정적인 흐름, 차량용 LED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244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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