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6년만에 최대폭 감소..고용정상화 기대↑
상용직 고용은 증가세..정부, "취약층 고용지원 확대할 것"
2009-10-19 09:08: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경기침체에도 불구, 상용직은 꾸준히 증가해 1000만명에 육박한 반면 자영업자 수는 6년 반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19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상용직근로자(계약기간 1년 이상)는 1년 전에 비해 46만4000명 증가한 960만6000만명으로 집계됐으나 자영업자는 32만4000명 줄어든 573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지난해 9월 814만2000명, 10월 913만8000명, 11월 911만1000명, 12월 906만8000명까지 줄다 올해 1월(910만2000명) 재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922만7000명, 6월 934만명, 8월 947만명으로 계속 뛰어올랐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영업자 수는 지난 2003년 4월 카드대란 시기 33만4000명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영업자 감소폭은 지난해 9월 5만6000명을 기록했다가 올해 1월 11만2000명, 2월 25만6000명, 5월 30만1000명으로 치솟은 뒤 9월 32만4000명으로 늘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임시직과 일용직 위주로 정리해고가 진행됨과 동시에 비정규직법으로 상용직 전환이 늘어나면서 상용직 근로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고용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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