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 상장 결의…일본·미국 동시 상장"
"자금 조달 통해 글로벌 경쟁력 키울 것"
2016-06-10 17:54:36 2016-06-10 17:54:36
NAVER(035420)(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가 일본 도쿄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네이버 이사회는 10일 자회사인 라인의 상장을 위해 신주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상장추진에 대해 "라인 주식회사가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해, 거대한 자본과 브랜드를 앞세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은 확보한 자금으로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라인의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는 노무라 증권,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이며, 신주발행 방식으로 35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3500만주 중 일본 투자자 대상으로 1300만주,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2200만주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6월28(미국 기준 27)부터 78일까지다. 공모주 청약은 7 12~13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뉴욕은 714, 도쿄는 715일 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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