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2만6600가구 입주…2004년 이후 최대 규모
수도권 1만4166가구, 지방 1만2441가구 입주예정
2016-06-13 14:52:26 2016-06-13 14:52:2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7월에는 전국 2만6607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2004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은 두 달 연속 1만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가 입주해 전세시장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 1만4166가구, 지방 1만2441가구 등 전국 2만6607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중구 순화동 '덕수궁롯데캐슬' 296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송파힐스테이트(C1-1 B/L)' 490가구 등 1564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관양동 '평촌더샵센트럴시티' 1459가구,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1540가구 등 1만260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1만2441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다사읍 '엠코타운더솔레뉴' 1096가구 등 총 2674가구가 입주를 한다.
 
경북에서는 김천시 율곡동 '김천혁신골드클래스' 512가구 등 총 2021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전남에서는 나주시 빛가람동 '나주혁신도시영무예다음' 614가구 등 총 13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충남(1587가구) ▲대전(1401가구) ▲경남(1242가구) ▲충북(992가구) ▲부산(830가구) ▲제주(384가구) 순이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송파구 위례2신도시에 공급한 '위례송파힐스테이트'가 7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101~149㎡, 총 49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위례별초, 송례중, 거원중, 문현고, 송파공업고교 등이 위치해 있다. 전용 101㎡ 매매가격은 8억5000만~8억6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4000만~4억450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순화제1-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덕수궁롯데캐슬'이 7월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3개 동, 전용 31~117㎡, 총 296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단지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미동초, 창덕여중, 이화여자고,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덕수궁과 서소문근린공원도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용 56㎡A의 경우 매매가격 5억2000만~5억3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3000만~4억50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하남시 마사보금자리지구 A-10블록에 공급한 '미사강변도시더샵리버포레'도 7월 입주가 시작된다.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9~112㎡, 총 875가구로 구성됐다. 교통여건은 상일IC를 통해 서울 도심 접근이 용이하고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강남 접근도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서 2018년 미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용 89㎡ 매매가격은 5억2000만~5억4000만원, 전세가격은 3억8000만~4억원 수준에 거래된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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