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워홈)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이자 최대주주인 구본성 부회장(
사진)이 경영 일선에 참여한다.
아워홈은 구본성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본성 대표이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헬렌 커티스와 체이스맨해튼은행, LG전자, 삼성물산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과 은행,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다방면에서 폭넓은 경영 실무능력을 쌓았다. 또 일본 도쿄 법정대 객원 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임원을 역임했다.
올해 초 '2020년 매출 2조5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바 있는 아워홈은 현재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급식시장 개척 가속화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한 국내 사업의 선진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참여 차원에서 구본성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아워홈이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함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구본성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구자학 회장의 1남3녀 중 차기 후계자로 꼽히며 유일하게 경영일선에 참여해오다 최근 관계사로 이동한 막내딸 구지은 부사장(49)이 사실상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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