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KTH(036030)는 오는 22일부터 T커머스 채널 K쇼핑을 통해 농촌, 어촌, 산촌 등 먹거리 생산지에서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탐방 기획 프로그램 '3촌의 명품밥상'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촬영을 벗어나 먹거리 생산지에서 생산자와 생산지역, 생산방식 등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시청자에게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고, 지역 농수산물과 먹거리 생산자에게는 TV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쇼핑은 이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TV홈쇼핑의 대량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소량 소품종 특수작물과 계절 특산물 등 수작업 위주의 한정수량의 상품을 선별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또 생산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품질 좋은 먹거리를 확보하고 매회마다 시즌에 특화된 상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영상 제작에 있어서도 현지 야외 촬영을 위주로 쇼핑호스트가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뿐 아니라 담당 MD(merchandiser·머천다이저)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방송 포맷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전 6시 첫방송에는 문화류씨 종가집의 3년숙성 된장이 소개된다. 3년 발효 된장과 청국장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600년 전통 종가집 종부 김종희씨가 생산했다. 생산자인 김종희씨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된장의 생산과정과 방식을 설명하고 된장으로 만든 요리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강화 그 옛날 수제조청, 약초 장아찌, 수제 요거트 등 전국 각지의 명인과 장인들이 생산한 고품질 먹거리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K쇼핑은 '3촌의 명품밥상'을 2주에 한번씩 편성할 예정이며, 방송 외에도 TV앱과 인터넷몰 전용관을 통해 언제든지 영상 시청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강대부 KTH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상품 판매 방송이 결합된 형태로 스튜디오 방송의 한계를 넘어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쇼핑 '3촌의 명품밥상'에서 먹거리 생산자인 김종희(왼쪽)씨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된장의 생산과정과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TH)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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