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서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간단한 송금이 가능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코 간편송금은 수수료가 없고, 인터넷 및 모바일 송금 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일회용 비밀번호)카드 등의 본인 인증 절차를 단 한번의 ARS 인증으로 간편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NHN엔터
페이코 송금 서비스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번호 송금과 휴대폰번호 송금 방식으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계좌번호 송금은 이용자의 계좌번호만 등록돼 있다면 송금받는 당사자는 페이코 이용 유무에 상관없이 계좌로 금액을 이체받을 수 있다. 휴대폰번호 송금 방식의 경우, 페이코 이용자가 지인의 휴대폰 번호로 송금하면 페이코 회원에 한해 앱에서 송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닌 경우에는 앱 설치와 회원가입, 본인 계좌 등록 등의 간단한 절차를 통해 송금을 받을 수 있다.
페이코 송금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새마을금고, SC제일은행, NH농협, 하나은행 등 15개 금융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SC제일은행 계좌를 페이코에 연결하는 경우, 페이코 내에 SC제일은행 전용 페이지가 생성돼 ▲은행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카드 발급 신청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6월23일부터 7월15일까지 SC제일은행 계좌 등록 후 첫 송금한 이용자에게 페이코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김동욱 NHN엔터 페이코사업본부장은 “페이코는 인증서나 수수료, 금액 충전 등 번거로운 절차들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송금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범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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