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삼성증권은 16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핵심 게임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8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와 신규 모바일게임 흥행으로 핵심 게임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쯔무쯔무 등 기존 핵심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매출과 킹덤스토리 등 신작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갓오브하이스쿨, 라인러시, 앵그리버드 등 유명게임의 IP에 기반한 신작 라인업이 대거 포진해있다"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IP를 이용한 게임이 확률적으로 높은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작 라인업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페이코 마케팅 효율화 기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코미코의 마케팅 방식이 관계사 제휴 및 신규 이용자 대상의 선택적 마케팅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동글' 보급 시 마케팅 비용이 다소 증가하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아 회사 전체 수익성 개선세는 연중 지속될 것으로 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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