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오는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제 금 선물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50달러(0.2%) 내린 온스당 12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전날 온스당 17.32달러에서 온스당 17.312달러로 소폭 하락 마감됐다. 반면 대표적인 은 관련 펀드인 아이쉐어 실버 트러스트는 0.1%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국제 금값은 브렉시트 실현 여부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방향을 결론이 나면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의 급등이 예상된다.
영국계 상품거래회사 마렉스 스펙트론은 보고서에서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금값의 상승폭은 잔류로 인한 하락폭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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