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설문조사업체인 입소스모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 집계한 설문조사에서 잔류에 투표한 영국인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입소스모리의 조사에서 54%의 응답자는 영국의 잔류에 투표했다고 답했다. 이는 브렉시트에 투표한 46%보다 8%p 높은 것이다.
앞서 여론조사업체인 유고브 역시 최종 여론조사 결과 영국 국민의 52%가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처럼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커지자 영국 파운드화는 0.7% 오른 1.499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12월 이후 최고치다.
22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영국 EU 잔류를 지지하는 의미로 영국국기를 나타내는 조명을 비추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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