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민안전처가 1일 오후 9시20분을 기해 서울, 경기 의정부 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산사태, 상습침수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국민안전처는 특보지역 확대 및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국민안전처는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있어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는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11시에 개최하고 지자체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국민안전처는 “집중호우와 강풍 등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민들께서도 기상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면서 피해예방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의정부 지역의 현재 강수량은 40∼90㎜다. 비는 2일 새벽까지 20∼3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승용차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조용훈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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