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서울시 중소기업 상품 매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로 상품 유통 지원
2016-07-06 14:08:17 2016-07-06 14:08:17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카카오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서울시 중소기업들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SBA는 주식회사 카카오와 지난 3월 ‘주문생산 플랫폼을 통한 서울시 중소기업 공동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서울시 중소제조 상품의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미코코스므’가 판매 중인 미니 핸디 크로스백 역시 최소 주문수량인 30명을 넘겨 61명이 주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까지 모두 25개 상품, 5600만원 판매 매출이 발생했으며, 엔돌핀 ‘마블링 카드지갑’은 제품 공개 1시간 11분 만에 매진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낭비없는 생산과 가치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카카오의 주문생산 플랫폼으로 선주문 후생산 방식으로 재고 처리와 소비자 반응, 시장성 분석에도 효과적이다.
 
SBA는 서울시 중소제조기업의 상품을 발굴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지원해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로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난 개성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판매한 상품들이 모두 최소 주문수량을 넘겨 ‘주문 성공’에 도달하며 시장에서 입증받고 있다.
 
패션 쥬얼리 기업 VDN의 경우 한류 패션 쥬얼리로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B2B 구매상담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온라인몰인 타오바오 입점과 서울시내 면세점에도 입점이 진행 중이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페이퍼토이를 선보인 최재석 우리아이친환경 대표는 “제품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프랑스 수출에 이어 독일, 덴마크, 핀란드 등지에서도 문의가 쇄도하면서 신규인력 2명을 채용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왼쪽)와 홍은택 카카오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3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서울시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서울산업진흥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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