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이 지난 12일 '프라임데이'(할인 행사) 매출이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하루 동안 프라임 회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비슷한 성격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프라임데이의 미국 내 매출은 작년에 비해 50%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60% 이상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TV에 꽂아 동영상을 보게 해주는 '파이어 TV 스틱'이었으며 판매량이 지난해 프라임데이의 2.5배에 달했다. 파이어 TV 스틱은 지난해에도 프라임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었다.
TV는 9만대가 넘게 판매됐으며 아이로봇의 로봇청소기 '룸바'는 2만3000여대가 팔렸다.
이날 처음으로 아마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즐긴 사용자는 100만명이 넘었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에 발생한 정확한 매출 규모는 밝히지 않는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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