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어닝시즌 본격 돌입…상승 랠리 이어지나
2016-07-17 10:00:00 2016-07-17 10:00:41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이번 주(18일~22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성적공개와 더불어 공화당의 전당대회를 지켜보는 한편 지난주에 이어 주요 지수들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지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 주간 기준으로 세 지수 모두 3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2.04% 상승한 1만8516.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주보다 1.49% 오른 2161.74포인트에, 나스닥지수도 1.47% 상승한 5029.59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결과가 주요 지수들의 상승 랠리 지속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같은 금융기업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 등의 기술 기업까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이 대거 공개되기 때문이다.
 
18일에는 넷플릭스와 IBM, 야후, EMC의 실적이 공개되고 19일에는 골드만삭스와 존슨앤존슨, MS, 볼보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모건스탠리와 인텔, 퀼컴이 21일에 2분기 성적을 공개하며 제너럴모터스(GM)와 비자, 스타벅스, 페이팔 등이 22일에, 제너럴일렉스릭(GE)과 무디스는 22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공화당 대선후보를 공식 결정하는 전당대회(18~20일)가 열려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빌 스톤 PNC 웰스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전당대회 이후 예정된 트럼프의 연설에 대해 "이날 우리는 (공화당의) 플랫폼(정강정책)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일부 업종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연설(18일)이 예정돼 있고 20일에는 테레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취임 후 첫 내각회의에 출석한다.
  
<이번 주 해외 주요 일정>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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