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아이원(i-ONE)뱅크'에서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없이 6자리 비밀번호로 자금이체와 ATM출금이 가능한 '휙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대방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은 별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송금인이 보내온 송금정보 메시지를 누른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돈을 받게 된다.
또 통장이나 카드 없이 모바일만으로 ATM출금이 가능하다. 휙 서비스에서 출금신청을 한 후 받은 승인번호를 ATM기에 입력하면 현금이 인출된다.
송금·출금의 1일 한도는 30만원이며, 모든 은행과 증권사로 송금이 가능하다.
가입은 아이원뱅크에서 은행에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본인 인증을 받고 6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펌뱅킹을 이용한 충전 후 송금의 선불 전자지급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더 간편하다"며 "스마트폰만으로 ATM출금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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