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가 현대重 눌렀다
LG화학도 SK에너지 제치고 업종대표주 등극..업종대표주 교체 '활발'
2009-10-29 12:00:00 2009-10-29 17:10:06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현대차(005380)가 운수장비 업종에서, LG화학(051910)이 화학 업종에서 대표주로 등극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양 업종의 대표자리는 각각 현대중공업(009540)SK에너지(096770)가 차지하고 있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8조7009억원 이었지만 지난 26일 기준 25조3318억원으로 급증했으며 LG화학의 시가총액은 13조7181억원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업종대표주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과 지난 26일을 비교한 결과, 음식료품 업종에서 CJ제일제당(097950)이, 운수창고업에서 글로비스(086280)가 업종을 대표하는 주로 나타났다.
 
 
 
업종 2등주에도 변동이 있었다.
 
운수장비 업종에선 지난해 2위에서 대표주로 선정된 현대차 대신 현대모비스(012330)가 업종 2위주에 이름을 올렸다. 운수창고업에선 현대상선(011200)이, 음식료품에서는 진로(000080), 화학업종에서는 SK에너지(096770)가 각각 업종 2위를 기록했다.
 
각 업종대표주는 전년말 대비 평균 55.09% 상승했고, 업종 2등주는 54.62%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종대표주의 해당 업종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평균값은 13.29%로 업종 2위주의 초과수익률 평균 20.79% 대비 7.5%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업종중 통신업종을 제외한 17개 업종이 지난 해 말 대비 상승했다.
 
의료정밀(197.79%), 전기전자(67.02%), 금융업(65.58%) 등 6개 업종은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통신업(-9.99%), 전기가스업(10.90%), 운수창고업(11.14%) 등은 코스피 상승률에 못 미친 부진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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