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하반기 글로벌시장 공략 가속화
킹덤오브워·낚시의신 글로벌서 인기
2016-07-22 06:00:00 2016-07-22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게임빌과 컴투스(078340)는 글로벌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게임사다. 양사는 지속적으로 해외 모바일게임 팬들까지 아우르며 영역을 넓혀 왔다. 양사는 서머너즈워(컴투스)’, ‘별이 되어라(게임빌)’ 등 기존의 탄탄한 수익기반을 가지고 있는 게임을 넘어 추가적으로 강력한 라인업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12일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덤오브워’를 구글과 애플 앱 마켓에 글로벌 출시했다. 사진/게임빌
 
21일 게임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덤오브워를 구글과 애플 앱 마켓에 글로벌 출시했다. 이 회사의 하반기 첫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1일 구글플레이 기준 인기게임 순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킹덤오브워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 RPG. 앞서 진행된 글로벌 사전 출시, 티저 영상 공개, 사전 예약 이벤트 등을 통해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킹덤오브워는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을 보여주는 52종의 용병 캐릭터가 등장해 선택 폭이 넓다. 다양한 스토리 라인을 갖춰 이야기에 푹 빠져들도록 했다. 시간을 멈추고 캐릭터의 위치 선정과 공격 타깃을 직접 지정해 공격하는 전술 모드와 리그별 4개 길드가 모여 최대 200명이 영토를 획득하기 위해 경쟁하는 정복전이 인기 요소로 꼽힌다. 이외에도 콘트롤 뷰’ ‘보스전’ ‘투기장’ ‘도전의 탑등 풍부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킹덤오브워 개발사인 플레이어스의 신성일 대표는 반짝 히트하는 게임이 아닌 지속적으로 흥행하는 작품으로 만들어가고 싶다“RPG에 정복전 같은 전략 요소를 더한 것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컴투스의 낚시의 신도 글로벌 누적다운로드수와 글로벌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면서 전세계 이용자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낚시의 신은 지난해 말 글로벌 누적 4000만 다운로드수를 돌파했고,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얻어 21일 구글플레이 기준 인기게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취미 활동으로 꼽히는 낚시를 주제로 손맛을 살린 모바일낚시게임이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쉬운 조작법이 특징으로, 2년 이상 서비스 되면서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게임은 대자연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신규 낚시터와 화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신규 어종 등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고 있다.
 
컴투스 '낚시의 신'. 사진/컴투스
 
최근에는 시원한 푸른 빛 바다를 담은 '호주' 지역을 추가하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가득한 '시드니', 바다와 강이 만나 장관을 이루는 '와타몰라 비치' 등 해외 유명 관광지를 경관을 담은 신규 낚시터를 선보였다.
 
또 낚시의 신은 중국에서 진행된 게임 어워드에서 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 4월 이 게임은 중국 게임 매체인 유씨뚜어(YouXiDuo)’가 발표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톱 1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낚시의 신은 지난 2월 중국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양쯔강의 가장 큰 호수인 동정호를 모티브로 한 신규 낚시터를 추가한 바 있다. 업데이트 이후 중국 내 다수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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