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전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한 8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 늘어난 2608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긍정적 실적을 달성한 것은 음성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른 이익 기여, 급식사업부 단가 인상 효과, 외식사업부 적자 점포 정리에 따른 효과가 발휘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단체급식 단가 인상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단체급식은 인건비 등 여러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상을 단행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원가율 증가에 따른 마진 하락이 이어져 오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번 단가 인상을 통해 매출규모는 약 2.5~3.0% 수준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단체급식 단가 인상 효과, 지난해 전방 산업 기저효과, 식품제조·외식사업부 성수기 진입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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