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4%(1.06달러) 떨어진 배럴당 43.13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2시30분께 2.01%(92센트) 하락한 배럴당 44.77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하락의 직접 원인은 재고 증가다. 원유 서비스 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10만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등 정제유 재고도 증가세를 보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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