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 등으로 하락 마감
2016-07-20 04:04:18 2016-07-20 04:04:1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1.3%(59센트) 내린 배럴당 44.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43% 가량 내린 배럴당 46.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54% 오른 97.08을 나타냈다.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화로 표시된 국제 유가도 유로화 등 다른 통화 대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란의 원유 증산으로 인한 과잉 공급 우려도 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하루 10만배럴의 원유가 수출되는 리비아의 하리가 수출항에서 임금 지불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해 유가 하락폭을 줄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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