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고속철도 LTE-R 통신망 구축작업 본격화
2016-07-26 15:06:55 2016-07-26 15:06:5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세계 최초로 고속철도 LTE-R 통신망을 구축한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음성 및 단문 위주로만 100Kbps급 저속으로 운영하던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을 고품질 음성 서비스와 최대 100Mbps급 대용량 데이터·영상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다.
 
공단은 지난 21일 원주~강릉 구간 LTE-R 사업의 계약상대자로 KT 공동수급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오는 9월까지 LTE-R에 대한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설치·시험·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2월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겠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LTE-R 통신망 구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지원함은 물론 해외철도사업 진출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철도시설공단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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