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안전 자산인 금값이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2%(16.30달러) 오른 온스당 1357.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이번주에 2.6% 상승했으며 지난달 말과 비교해서는 2.8% 올랐다.
사진/플리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1.2%에 그쳤다. 시장이 전망한 2.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이 여파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는 유로, 엔 등 다른 통화 사용자들에게 금 투자 매력을 높인다. 국제 금 시세가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환차익 효과가 발생한다.
국제 은 가격은 0.8%(15.5센트) 오른 온스당 20.347달러를 나타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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