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무난한 실적…목표가 하향-유안타증권
2016-08-01 08:54:16 2016-08-01 08:54:16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전체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거뒀고, 향후 유가증권 매각 및 정부 지분매각 여부가 관건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면서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라고 판단되지만 타사와 비교하면 비이자이익 개선 모멘텀이 작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과 ROE 전망치는 각각 1조2000억원과 6.8%"라며 "변동성이 크지 않은 안정적 실적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는 정부지분(51.5%) 매각 등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손익개선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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