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SA 수익률 오류 수정…'2.05%→0.84%' 하향
2016-07-30 03:01:21 2016-07-30 03:01:2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기업은행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을 잘못 공시했다가 뒤늦게 실수를 인정하고 공시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
 
기업은행(024110)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위험 스마트 모델포트폴리오(MP)'의 최근 3개월간(4월11일~7월11일) 수익률은 공시 기준을 잘못 해석해 생긴 오류라고 30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초 가입자 기준으로 3개월간의 MP 수익률을 산출해야 하나, 가입한 지 3개월이 안 되는 중도 가입자들의 MP 수익률이 반영됐다"며 "금융투자협회의 최종 기준에 맞춰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각 은행과 증권사가 ISA 관련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ISA 다모아' 홈페이지에 기업은행은 '고위험 스마트 모델포트폴리오(MP)'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05%라고 공시했다. 이는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기업은행의 수정 수익률은 0.84%로 처음 공시한 수익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됐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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