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하반기 이후 업계의 경쟁이 심화돼 가입자는 줄고, 가입자 유지비용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과 방송의 결합판매 경쟁력이 약해 2014년 3분기 이후부터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 전화 서비스의 가입자가 줄고 있다"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무산돼 CATV SO 가입자들이 IPTV로 이탈하는 현상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업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요금할인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감소하는 점도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보다 9.4%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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