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독일 DAX3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0.54포인트(2.50%) 상승한 1만692.90에, 프랑스의 CAC40지수는 52.61포인트(1.19%) 오른 4468.07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42.17포인트(0.62%) 상승한 6851.3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6월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치를 상회한 점과 영국의 소비 지표가 회복된 점,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기업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의 월드페이는 호실적에 3% 넘게 올랐고, 영국 보험회사 스탠더드 라이프는 실적 호조와 배당금 확대 영향 속에 6% 넘게 상승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되며 중국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5월 2% 상승, 6월 1.9% 상승보다 둔화된 수준이다.
사진/AP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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