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기존 사업 수익성 개선 노력, 신사업 지속적 투자-신영증권
2016-08-10 10:52:47 2016-08-10 10:52:47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기존 할인점 사업에서 PB, 온라인몰 강화, 노브랜드 특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 성장을 위한 신사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21.1% 증가한 3조9429억원, 796억원에 이를 것 같다"며 "올해에 종부세 부담이 지난 2년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신세계푸드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돼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여기에 "올 9월 초에 오픈이 예정된 하남 스타필드는 이마트가 주체가 된 첫 복합쇼핑몰 개발 사례이며, 첫 해부터 4%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한 안정적인 수익구조 때문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하남 스타필드가 빠른 시일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이마트가 개발업자(Developer) 능력을 새로이 검증받을 수 있는 사례가 된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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