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
2016-08-11 04:22:35 2016-08-11 04:22:3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48%(1.06달러) 내린 배럴당 41.71달러로 마감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도 배럴당 1.06달러(2.3%) 내린 43.9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10만배럴 늘었다고 전했다. 휘발류 재고가 크게 줄었지만 유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사우디의 지난달 산유량은 하루 1067만배럴로 전달의 1056만배럴보다 많았다. 
 
사진/뉴시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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