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비용부담으로 실적 하락…목표가 하향-현대증권
2016-08-11 08:21:27 2016-08-11 12:55:58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현대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앞으로 면세점 사업의 매출액 증가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 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14% 감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근종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은 경쟁사 대비 일평균 매출액의 성장속도는 빠르지만 초기 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영업적자 12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은 현재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빠르면 10월에는 월별 실적 기준 흑자구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면세점 사업의 매출액 증가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투자시기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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