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제살리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특별사면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번 사면은 불가피하게 생업부도와 경제사범으로 전락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게 국가와 사회를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경제 재도약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로 인해 실정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계는 이번 특별사면을 계기로 투철한 사명감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투자활성화와 청년고용 창출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유지해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과 사회적 책임이행에 적극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중소·영세 상공인 등이 포함된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으며, 사면 대상자에는 중소·영세 상공인 742명이 포함됐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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