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에 '주춤'
2016-08-17 09:22:10 2016-08-17 09:22:1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쉬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다우존슨 산업 평균 지수 등 주요 지수가 0.5%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이토마토)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07%) 하락한 2046.31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억원, 75억원 팔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 출발했지만 현재는 매도폭을 줄이며 매수 전환이 임박한 상황이다.
 
종목별로는 실적에 따라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업종이 1.85% 하락 중이다. 오리온(001800)농심(004370)은 부진한 2분기 실적에 각각 8.96%, 5.80% 급락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060선 저항에 부딪히며 증권주의 상승세도 잠잠해졌다.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증권(037620), NH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대우(00680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삼성증권(016360) 등 대형 증권사들이 1~2%대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화학업종은 0.55% 상승 중이다.  금호석유(011780)가 깜짝 실적 발표에 6.26% 오름세다. 타이어주들도 동반 강세다. 한국타이어(161390), 넥센타이어(002350) 등이 2~5%대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5000원(0.32%) 내린 15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000830), NAVER(03542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등은 0.5%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1.5% 상승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18%) 내린 697.64를 나타내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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