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NH투자증권은
TPC(048770)에 대해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2017년부터는 반도체 장비 업체의 수주까지 예상되기에 2017년에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부환경의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기침체로 인한 경쟁사간의 단가 경쟁으로 매출액은 증가하였지만 수익성은 악화되었다"며 "이런 이유로 인해 2016년 1분기 모션콘트롤 사업부는 스테이지 제품을 철수시켰다. 스테이지 제품을 구조조정함으로써 연간 매출액 약 40억원 정도가 줄어들겠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힘든 시기는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AMOLED 투자 확대하고 있고, 중국 기업들 역시 AMOLED 양산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7년에는 반도체 관련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IT 장비 업체들이 2016년 하반기부터는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여 2배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1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주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단기 차익물량 출회로 인한 주가 하락시 오히려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