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카카오(035720)와 디지털 기반의 고객 소통 플랫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000270)는 협약을 통해 카카오와 함께 고객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소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카카오톡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고객 소통 채널인 'K플라자'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신차 출시회 등 주요 행사 생중계와 고객이 상품 개발 단계에서 회사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실시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TV,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의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으며 카카오가 가진 매체로서의 영향력과 기술 등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고객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왼쪽)과 임선영 카카오 포털부문 총괄 부사장이 30일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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