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보령제약(003850)은 국산 15호 신약인 '카나브'의 세번째 복합제인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가 지난 31일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오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투베로는 한 알에 항고혈압제와 항고지혈증제 두 가지 성분이 담겨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고지혈증은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중복질환이다. 우리나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ARB계열+스타틴계열) 시장(UBIST 기준)은 2015년 669억원 규모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 2016년 8월 출시한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에 이어 세번째 복합제를 허가받게 됐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 밸류업 파이프라인을 통해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구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투베로의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것은 물론, 듀카브와 투베로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카나브 성장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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