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선박부품에 깔려 숨져
2016-09-01 18:17:04 2016-09-01 18:17:04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박모(34)씨가 1일 오전 9시40분쯤 낙하하는 크레인의 선박 부품에 깔렸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박씨는 사내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회사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올해 2월에 입사한 숙련도가 낮은 노동자가 숨졌다"면서 "사고가 날 때마다 회사는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회사에는 올 들어 9번째 중대재해(사망)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박모(34)씨가 1일 오전 9시40분쯤 낙하하는 크레인의 선박 부품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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