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 ECB 통화정책회의,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악재가 해소되며 바닥권에서 상승하거나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담보된 소비재에 관심 가질 것을 권했다.
(사진/이토마토)
POSCO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중국 내수 철강가격이 7월 중순 이후 상승하고 있고, 9월 이후에도 조강 생산량 감축 목표를 위해 생산 축소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결회사인 포스코대우의 에너지강재 매출 증가와 기저효과로 무역부문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통제로 유럽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 1.7%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대한항공(003490)을 추천했다. 한진해운 리스크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체 펀더멘털에 집중할 때로 판단했다. 최근 인천공항의 항공수요는 매우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환율과 유가도 비교적 항공사에 유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NAVER에 대해 3분기는 LINE, 4분기는 국내 전자상거래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LINE은 6월부터 최근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는 LINE 뉴스에서 퍼포먼스 광고 판매를 시작했다. 퍼포먼스 광고란 광고주가 타겟팅한 대상군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광고 상품으로, 광고주에게 광고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사업 규모가 작은 광고주도 소액 광고 예산으로 집행이 가능하기에 모바일 광고 산업의 핵심 상품이다. 2분기에 이미 개별 실적 성장의 50% 이상을 전자상거래부문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4분기에는 전자상거래 성수기(통상 연간 거래액의 30% 가까이 발생)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맥스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연간 국내 매출액 성장률은 글로벌 수출 물량 증가와 국내 신규 브랜드 주문 호조로 32% 증가가 전망되고, 중국 베이징 지역의 모바일 고객사 등 신규 고객 8개사 확보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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