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중앙회장, 해외어장 개척 위해 극동지역 방문
사할린 주정부 수산청 방문 한-러시아 수산 협력 방안 모색
2016-09-08 10:58:52 2016-09-08 10:58:5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 수협이 극동지역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러시아와 수산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고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수협중앙회 임직원 등과 함께 러시아 사할린을 방문하고 ▲한-러시아 수산업 협력 강화 ▲사할린 주정부 방문 및 수산시설 시찰 ▲양식분야 및 생태수출·입 협력 논의 ▲사할린 수역 직접입어 등을 협의한다.
 
김 회장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에 위치한 수산청을 방문해 세르게이 엄 부청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수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수산분야의 경우 러시아 극동지역 내 냉동창고 및 가공공장 건설 등 수산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양국간 경제협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간에 바다를 인접하고 있는 사할린과 대한민국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어선들이 사할린 이서 수역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해외어장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7일 러시아 사할린 주정부 수산청을 방문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세르게이 엄 부청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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