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개막… 테러 위험에 경계
2016-09-18 05:59:07 2016-09-18 05:59:07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세계 최대 맥주축제인 독일의 '옥토버페스트'가 17일(현지시간)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17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1810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83회째인 옥토버페스트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약 6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시에서 개막한 맥주축제에서 점원이 맥주를 나르고 있다. 사진/AP
 
올해 행사에서는 안전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독일과 유럽 내에서 테러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뮌헨 시정부는 행사장 주변에 철제 펜스를 치고 감시 카메라를 크게 늘렸다. 참가자들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배치된 경찰 인력도 예년의 500명에서 600명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보안 요원도 450명이 투입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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