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시 여성일자리박람회…180여명 현장 채용
27~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 개최
2016-09-20 16:18:25 2016-09-20 16:18:25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한 ‘2016 서울시 여성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여성일자리,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여성의 고유 직종 뿐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직종, R&D 직종 등 다양한 미래 일자리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아이비엠(IBM), SK네트웍스, 다음서비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케이엘에이텐코 코리아, 드림씨아이에스, 코히런트코리아, 까사미아 등 다양한 직군에서 대규모 현장 채용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산업군을 망라한 이들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연구직, 사무직, 식음서비스직, 강사 등 180여명을 현장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중에는 전일제 채용을 원하는 기업 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이나 시간에 제약이 있는 여성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도 있어,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자체 개발해 여성 유망직종으로 지정한 수면컨설턴트, 소프트웨어 테스터,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 교육전문가, 반려동물행동교육전문가와 관련된 체험관을 마련해 참여자가 유망직종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일자리 관련 부스 56개가 운영되며, 전문가 특강, 여성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사례 발표, 앙케이트 판넬 전시, 일자리부르릉버스 운영 등 여성 취·창업 관련 행사가 알차게 진행된다.
 
여성일자리 관련 부스에선 참여 기업들의 일자리 정보는 물론 취업, 창업, 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상주해 1:1 전문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력서 작성 코칭, 컬러 적성검사, 메이크업 시연, 증명사진 촬영 등과 같이 취업에 필요한 각종 코칭과 다양한 시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행사장 밖에는 직업상담사와 취업설계사가 탑승한 일자리부르릉버스를 운영해 박람회에 참여한 여성이라면 행사장 안팎에서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첫날인 27일 오후 3시엔 ‘나, 정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여성일자리 창출 12개 우수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여성일자리박람회는 대기업, R&D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현장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뜻있는 여성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시 등의 후원으로 열린 대한민국 여성일자리 재창출 캠페인 ‘언니가 돌아왔다 잡콘서트’에 참가한 여성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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