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證 반기순익 1.4배↑..코스닥3월법인 이익'급증'
2009-11-19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닥시장 3월 결산법인의 올해 반기(4월~9월) 순이익이 작년보다 무려 8배 넘게 증가해 손익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3월 결산법인 20사 중 13사의 올해 반기순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5.53% 증가했고 매출액은 4413억원으로 56.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379.84%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역시433.33% 급증했다.
 
이 같은 급증은 이트레이드증권(078020)비츠로시스(054220)의 매출액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두 종목의 매출액은 각각 1307억원과 881억원으로 코스닥 3월 결산 법인 전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트레이드증권은 상품운용 부문에서 비츠로시스는 이라크 발전과 관련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금융업이 비금융업보다 실적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제미니투자(019570), 한국종합캐피탈(021880), 이트레이드증권(078020), 한국캐피탈(023760)이 포함된 금융업의 매출액은 2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42.86%와 298.92% 증가했다.
 
제조업과 IT기업으로 구성된 비금융권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0.37%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역시 흑자로 전환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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