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녹색성장과 첨단융합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 투자하는 올해 신성장동력 펀드규모가 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당초 목표했던 6500억원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정부 출자금 1100억원을 제외하면 5900억원 상당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낸 셈이다.
지식경제부는 11월 현재 전체 5개 펀드중 4개 펀드에 대해 총 5940억원의 펀드자금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직 조성을 완료하지 못한 1개 펀드도 다음달까지 1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야별로 정보기술(IT) 융합과 방송통신융합, 로봇, 바이오제약 등의 기술사업을 지원하는 2개의 첨단융합 전문펀드의 경우 총 3750억원의 투자금액을 조성했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송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녹색성장 분야 1개 펀드에는 민관합동으로 총 1490억원이 출자됐다.
바이오 제약과 의료기기 분야도 700억원의 펀드 자금이 조성됐다.
<자료 = 지식경제부>
지경부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STIC 인베스트먼트(첨단융합)와 기업은행·AUCTUS 컨소시엄(녹색성장) 등 펀드 운용사 대표들과 수출보험공사 등 기업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 펀드에 대한 조기투자를 유도와 투자대상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협력 네트워크 간담회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은 "신성장동력펀드가 기술력있는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정부도 투자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펀드의 적격투자와 활성화를 전방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5개 펀드운용사가 참석한 150여개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섹터별 펀드 투자 전략을 발표하고 일대일 투자유치 상담회도 개최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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