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간사에 따르면 입찰에 참가한 3곳을 대상으로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는 23일에 발표된다.
지난 18일에 마감된 입찰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가 참여한 자베즈파트너스와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 러시아계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등 3곳이 최종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자베즈파트너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곳은 모두 주당 2만원 안팎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다.
금호아시아나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종 입찰가격조정폭을 제시한 금액의 5% 이내로 하는 것으로 입찰 참가자 2곳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한 곳도 일정한 범위에서 가격조정폭을 협의하기로 해 앞으로 협상 과정을 통해 제시한 가격의 5~10% 이내 수준의 조정을 거쳐 최종 가격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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