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험산업이 내년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보험연구원은 내년도 생명보험업계 수입보험료는 올해에 비해 3.8% 늘고 손해보험업계는 11.8%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경우 지난해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아 주력상품인 변액보험의 침체가 지속돼 올해 마이너스(-)2.5%의 역성장이 예상됐지만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됐다.
올 하반기 경기회복에 힘입어 보장성보험 수요가 살아나고 연금시장도 확대돼 생보산업이 올해보다 활기를 띌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손보산업의 경우 올해 13.2%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내년에도 장기보험의 지속적인 보험료 매출에 힘입어 11.8%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손보를 합친 보험산업 총성장률의 경우 올해 2.8%, 내년도 6.8%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진면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보험사들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중심의 성장전략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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