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9월 1만3557대 판매…전년比 38.8% ↓

SM6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판매 39.6% 증가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한달간 내수 9222대, 수출 4335대 등 전년동월대비 38.8% 감소한 1만3557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중형세단 SM6에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9.6% 급증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출고를 시작한 QM6는 영업일수 7일 만에 총 2536대가 판매됐다. 또한 지난달 월말까지 QM6의 계약판매대수는 총 1만대다.

 

SM6는 지난달 총 4217대가 판매됐으며 소형 SUV QM3는 지난달 1032대 팔리며 매달 평균 1000대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반면 9월 수출실적은 수출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모델이 연식변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산대수가 줄어들면서 전체물량이 총 4335대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72.1% 급감했다.

 

전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QM6(수출명 꼴레오스)는 지난달 총 850대 수출됐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총 3127대의 2016년형 닛산 로그가 선적됐으며 이달부터 2017년형으로 월 1만대 가량 수출이 재개돼 전년수준의 수출량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의 QM6. 사진/로노삼성

 

배성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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