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국제선 취항을 앞둔 에어서울이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도색을 마친 첫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5일 에어서울은 1호기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류광희 에어서울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입 행사에서는 에어서울 고유 디자인과 민트색으로 도색을 마친 A321-200 기종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에어서울을 상징하는 'AO' 모양으로 대열을 맞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국제선 취항을 위한 첫 독자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에어서울을 상징하는 'AO' 모양으로 대열을 맞춰 기념촬영을 진행하고있다. 사진/에어서울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오는 7일 일본 다카마쓰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첫 취항한다. 에어서울은 이달 중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연내 일본(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야마, 나가사키, 히로시마, 요나고, 우베)과 동남아시아(씨엠립,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총 10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한다. 내년 역시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새로운 항공사로, 평균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한다. 앞뒤 좌석 간격이 넓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어 기내에서 간단한 영상물 상영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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